고교 평준화 지역인 대구의 인문계 고교 학력이 크게 높으며, 비평준화 지역인 경북의 상당수 고교들이 전국적인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 일신학원이 지난 4월21일 전국 고교3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능 모의고사 학교별 평균 성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성적 상위권 전국 1백개 고교중에는 대구지역 학교가 10개교(응시자가 없었던대구과학고 제외)나 포함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평준화 도시의 일반계 고교들 성적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것이다.서울은 1백대 학교에 2개밖에 포함되지 않았을뿐 아니라 이들 역시 성적이 90위 이하였다. 또 부산도 1개교뿐이었으며, 광주도 4개교에 불과했다.대구 고교들 중에서는덕원고가 46위로 가장 앞섰으며, 경신고-경북고-협성고 등이 60위 권에 들었다.
경북은 포항고가 전국13위를 기록했으며 1백위권에 13개교가 들었는데, 포항제철고-포항여고-경주고-안동고-대영고(영주)-김천고 등이 40위권 이내에 들었다. 경남이 19개-경기 14개교가 1백위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 서울지역 특수목적고교들이 강세를 보여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비평준화 지역인 서울 위성도시들에 새 명문고들이 부상하고 있음도 이번조사에서 드러났다. 안양고는 6위를 기록했으며, 안양여고 역시 9위나 됐다.〈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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