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조사에서 매장문화재가 대량 분포된 것으로 확인된 경주경마장건설예정부지에 대한 문화재관리국의 유적발굴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6월초부터 본격 발굴에 착수, 경주시민들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경주경마장 건설은 지난해 6월 문체부에 의해 사업계획이 허가되어 그동안지표조사에 이어 도시계획변경및 진입로 확충 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4월에 경마장 건설사업단을 발족한후 현재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및 지장물건을 조사하고 있다.
착수일로부터 2백43일간 적업 예정인 발굴조사는 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을 전담하고 발굴경비는 한국마사회서 부담하게 된다.
문화유적발굴허가로 유적보존과 개발을 놓고 팽팽히 맞서온 고고학계와 시민들간의 논란이 수그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천2백억원을 들여 경주시 손곡동 29만여평에 건립되는 경주경마장은 이번시굴조사의 판단에 따라 97년 3월 착공, 99년 하반기 개장키로 한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으며 경마장 건설이 완공되면 연간 3백억~5백억원의 지방수입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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