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태평양.삼성 에이스 충돌

삼성이 중위권도약의 제물로 삼았던 태평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억대신인 위재영의 구위에 눌려 완봉패 했다.원정에 나선 삼성은 26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태평양과의 시즌4차전에서 안타수 6대4의 우세에도 불구 후속타 불발로 0대1로 패했다.

영의 행진을 이어가던태평양은 4회말 2루타를 치고나간 하득인을 김경기가좌전안타로 홈으로 불러 결승점을 안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6회초 공격에서 양준혁 이승엽의 연속 중전안타와 이동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삼성은 또 7회초에도 2사2루의찬스를 잡았으나 삼성 대타 김승관의 홈런성타구가 좌측 폴을 비껴가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위재영은 이날 37타자를 맞아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틀어막고 9타자를 삼진으로 처리 시즌 6승째, 다승 공동2위로 올라섰다.삼성의 에이스 김상엽은 4안타 1실점으로 완투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못해 후배 위재영에게 뼈아프게 패배, 4승2패를 기록했다.

한편 청주에서 열린 한화-해태전은 정민철의 호투로 한화가 6대3으로 승리했고 LG는 롯데를 홈으로 불려들여 4대1로 승리, 롯데를 4위로 밀어냈다.0B는 전주 원정에서 쌍방울을 20대5로 대파, 1위자리를 지켰다.△인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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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삼성투수=김상엽(패·4승2패)

태평양투수=위재영(완봉승·6승3패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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