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맥주값 9%인상

맥주가격이 27일부터 평균 9% 오른다.동양맥주, 조선맥주, 진로쿠어스맥주 등 맥주 3사는 맥주가격을 7% 인상했던지난93년 2월이후 원재료 14·7%, 제조경비 11·3%, 판매관리비 9·0%, 기타비용 7·7% 등 모두 42·7%의 인상요인이 발생해 이번에 불가피하게 값을 올리게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5백㎖ 일반 병맥주(라거맥주)의 경우 공장출고가격(세전)이 2백8원90전에서 2백27원80전으로 세후 출고가격은 6백77원87전에서 7백39원21전으로 오르게 된다.

또 이른바 프리미엄 맥주(하이트·카스·넥스)의 공장출고가격은 2백50원68전에서 2백73원24전으로, 세후 출고가격은 8백13원45전에서 8백86원65전으로각각 오르게됐다.

일반 슈퍼의 경우(5백㎖ 병맥주기준) 일반맥주와 프리미엄 맥주는 각각 1백원이 오른 1천~1천1백원과 1천2백~1천3백원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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