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신동주 "홈런포" 태평양 격침

삼성라이온즈가 태평양과의 주말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선인 4위에 올랐다.삼성은 28일 인천에서 진행된 태평양과의 올시즌6차전에서 성준-김태한의 깔끔한 이어던지기를 바탕으로 신동주의 결승홈런포로 2대1로 신승, 태평양전 4승1무1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로써 삼성은 18승2무18을 기록, 다시 승률 5할대에 진입하고 한화와 동률4위를 마크.

7회 구원나온마무리전문 김태한은 상대타선을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틀어막고 이틀 연속으로 세이브를 추가(8세이브),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성준은 6.1이닝동안 8안타를 허용했으나 산발처리하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4승째를 올렸다.

이날 신동주는 1대1 동점이던 4회초 좌중월 솔로포(시즌4호)를 가동, 기분좋게 결승점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1회초 볼넷으로 진루한 이정훈이 양준혁의 내야땅볼때 상대투수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태평양은 3회말 김인호의 좌전안타와 하득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 승부를원점으로 돌렸다.

이밖에 롯데는 잠실에서 LG를 8대3으로 따돌리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해태는 한화를 7대4로 제압했고 전주에서 예정된 쌍방울-OB전은 비로 취소됐다.

한편 삼성은 27일경기에서는 구원나온 오봉옥의 호투와 김태한의 9회구원역투에 힘입어 끝까지 따라붙은 태평양을 6대5로 힘들게 물리쳤다.◇28일 경기전적

▲인천

삼성

100100000|2

001000000|1

태평양

△삼성투수=성준(승) 김태한(세 7회)

△태평양투수=안병원(패)

△홈런=신동주(4회1점 삼성)

▲잠실

롯데

010001510|8

002000100|3

LG

△투수=윤학길(승) 오희주(패)

▲청주

해태

102021001|7

000001210|4

한화

△투수=이원식(승) 이상목(패)

▲투수

◇27일 경기전적

▲인천

삼성

110020200|6

010011101|5

태평양

△삼성투수=김인철 오봉옥(승 5회) 김태한(세 9회)

△태평양투수=정민태(패) 노승욱(7회)

△홈런=장광호(6회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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