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 대구, 인천,서울의 순으로 환경수준이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 산하 환경기술개발원은 29일 아황산가스 배출량, 차량밀도, 폐수배출량,대기 및 수질오염도 등 42개 지표를 적용해 각 지방 자치단체별 환경보호수준과 실태를 조사했다.
환경기술개발원은 이 조사에서 총점을 1백점으로 평점한 결과 부산과 대구가각각 31·6점을 기록,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부산의 경우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당 전국 최고인 연간 2백55t을 기록했으며 대구는 폐수배출량(㎢당 하루 평균 3백8t)과 특정폐기물 발생량(㎢당 연간9백32t)이 각각 최고치를 보였다.
이번 평가결과 가장 환경수준이 높은 지역은 66·3점을 얻은 제주도로 나타났는데 아황산가스 배출량, 차량밀도, 1인당 폐수배출량 등이 가장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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