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최근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임하댐주변 관광지 조성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선거용 전시사업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다.안동시는 지난주부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임하댐 인근 구릉지 23만㎡에2백93억을 투자, 종합 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예정지가 용상동 안동시 상수도 취수장과 불과 1㎞ 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인근하천이 대부분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수질오염문제로 대단위관광 위락단지조성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실제 안동시는 예정지에 대해 경북도로부터 국토이용변경 승인만 받았을뿐관광지 지정고시에 관건이 될 환경영향평가는 연말로 미루고 있으며 이마저도승인될지 의문시 되고 있다.
아울러 투자한다는 예산도 대부분 자체조달이 아닌 민자 유치로 계획돼 있는등 안동시가 구체적인 재원조달이나 관련행정 선행없이 계획만 발표한 것에 지나지 않아 선거를 앞둔 전시용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안동시가 85년부터 안동댐주변에 유사한 관광지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사후대책과 적극성 없이 10년을 끌어 오다 지난해 무산시킨 전례가 있어 주민들의 의혹과 불신이 더한 실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