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현장-내부수습 민주 선대본부 구성박차

시지부 사무실 활용○…민자당은 대구의 중심지인중구에 대구시장 선거대책본부를 마련하자는의견도 있었으나 현재 대구시지부 사무실을 활용키로 결정하고 사무실을 내부수리. 이에 따라 曺海寧후보는 30일부터 일단 오전에 시지부 선거대책본부에서기획회의를 열고 기자와 만난뒤 추후 일정에 들어가기로 결정.특별회견 예행연습

○…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30일 매일신문사와 대구MBC가 개최하는 특별회견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로 리허설을 완료.

문후보는 최근 언론사들의 토론회에서 여당후보의 '획기적인 국고지원'주장에 대해"민선대구시장이 민심을 저버린 정권에 대해 국고지원을 호소하는것은대구사람들의 기질이나 선비정신에도 맞지않을 뿐더러 중앙정부의 재정정책을모르는 구두선에 불과하다. 중앙정부가 국가재정을 경기조절 도구로 쓰는 재정흑자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슨 돈으로 대구시민에게 특별보너스를 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선대위장등 확정

○…申鎭旭민주당 대구시장후보진영은 경기지사경선문제로 파국으로 치닫던중앙당 내분이 일단 봉합되자 그동안 중앙당 사정으로 지지부진했던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申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에 朴一의원, 중앙당지원단장에 金相賢고문을 확정했으며 자신의 선거전을 총지휘할 선대본부장에는 장준익의원을 내정, 29일 상경해 장의원과의 접촉을 시도.

申후보는 "張의원이 외국을 방문하고 이제 막 돌아오는 바람에 아직 연락이안됐지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지원해 줄 것"이라며 張의원의 본부장영입을기정사실화하기도.

구청장후보 추천

○…민자당수성을지구당은 29일 수성관광호텔에서 수성구청장 후보자 추천대회를 개최하고 구청장후보로 丁洛淳씨를 추천했다.

이날 추천대회에 참석한 曺海寧민자당대구시장후보는 "대구의 모일간지에서대구시장후보 초청 합동회견을 개최하며 민자당대구시장후보와 민자당을 집중성토하는등 지나치게 편향되게 진행했다"며 "이번선거를 계기로 대구정신을 되살리자"고 강조.

구청장후보로 추천된 정락순후보는 "수성구를 전국제1의 자치구로 만들도록노력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날 대회에는 李致浩 민자당수성을지구당위원장,鄭昌和수성갑지구당위원장등 당직자 5백여명이 참석.

지구당 선대위 발족

○…민자당 중구지구당은 29일 오후 동대구 신협에서 당원 3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지구당 선대위 발족식을 가지고 선거대책위원장에 兪成煥 지구당위원장을, 본부장에 李龍八 시의원을 임명.

유의원은 인사말에서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소속이나 야당이 아니라다수당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조해녕 시장, 강현중 중구청장,김수경 최청길 김화자 시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운동화와 잠바 차림으로 뒷골목을 누비겠다"고 강조.

선거사범 검거 비상

○…2명이 금품제공으로 경찰에 입건되고 1명이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대구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선거운동기에 접어들면 달성지역에서 금품살포가 노골화 될 것으로 보고 29일 달성경찰서 소속 유공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을 주는등 선거사범 검거에 비상.

여기에다 민자당중앙상무위원이자 중앙대의원인 郭俊濚씨까지 29일 "달성군수 출마에 뜻을 두고 9개읍·면을 순회한 결과 종전보다 더많은 돈을 써야하는지역분위기 때문에 출마를 포기했다"는 뜻을 밝혀 문제의 심각성을 입증.'3파전 될까' 주목

○…최근 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염길정씨(58)의 영천시장 출마설이 시중에 파다하게 퍼져 2파전을 예상했던 시장후보자와 참모들이 바짝 긴장.민자당 김준영 영천시장 출마자와 무소속의 정재균 시장후보의 싸움으로 예상했던 시민들은 며칠전부터 염전의원이 주변의 강력한(?) 권유와 설득으로 영천시장 출마가 거의 결심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문에 과연 3파전으로 발전할 지주목.

(永川)

시장후보 공천 신청

○…민자당 구미시 지구당은 29일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구미시장 공천을 신청한 5명의 후보중 金寬容씨(53·전 용산세무서장)를 구미시장 후보로 결정,중앙당에 추천했다.

이같은 결정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구미상공회의소 2층강당에서 5백여명의당직자들과 공천신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민자당구미시지구당 박세직위원장이 공천심사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金씨외에 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는 全秉檍(57) 盧武植(62) 金聖東씨(61)등이다.

(龜尾)

공천파문 확산일로

○…김천지역 민자당의 기초단체장·광역의원 공천탈락자들이 불만을 품고지구당에 탈당계를 내자 이들 추종세력 당원들이동반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공천파문이 확산일로.

시장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민주산악회 김천시지부장 高正煥씨는 무소속 출마를 위해 29일 우편으로 탈당계를 지구당에 접수시켰으며 역시 朴八用 경북도의원도 조만간에 탈당계를 내기 위해 준비중에 있자 추종자들이 탈당에 가세하고있다는 것.

(金泉)

초반 勢과시 인상

○…청도군 민자당 기초단체장및 광역의회후보 추천대회가 29일 오전 청도군민회관에서 1천여명의당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뤄 민자당이초반부터 바람몰이에 주력하고 있는 인상.

金相淳 기초단체장후보 추천자는 "33년간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고향 청도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칠 각오"라고 소감.

李哲雨, 黃允盛 민자당 광역의회 후보자는 "지난 4년간 도의회 의정활동을경험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淸道)

막차 공천에 성공

○…민자당의 전국 광역의원 공천자 발표명단에서 누락됐던 朴哲雄씨(동구4선거구)는 29일 본인과 민자당 大邱시지부의 석명으로 결국 2차로 공천을 받게되자 안하려고 했던 시의원 추천자대회를 1일 치르기로 결정.朴씨는 당초 동구케이블TV의 회장으로 있다가 완전히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있는 상태였는데 서류상으로 아직 정리가 되지않아공천대상에서 제외됐던 것.金鍾漢시지부사무처장과 盧載憲위원장은 중앙당에 수소문한 끝에 누락이유를알고 중앙당에 보충서류를 제출, 결국 '보결'상태로 공천을 받게 된 것.후보자 추천대회

○…민자당 남구 지구당은 29일 봉덕동 보훈회관에서 시의원 제1선거구 후보자추천대회를 열어 金尙泰씨(前남구의회의원)를 시의원후보로 확정.1천여명의 당원·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천대회에서 金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30여년간의 운수회사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의교통난 해소와 지역 숙원사업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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