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국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수성국은 타팀을 앞도할 만한 팀조직력과개인기를 발휘, 경기장을 찾은 배구관계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수성국(감독 김찬홍)은 수원파동국을 맞아 일방적인 공세로 밀어붙여 1, 2세트동안 단 7점만을 내주고 30분만에 경기를 끝냈다.이번 수성국의 우승은 대구로서는 여국부에서 지난84년 제13회 제주대회때대명국의 우승후 11년만의 쾌거.
이날 수성국 완승의 원동력은 경기장인 한국통신중앙연수원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탄탄하게 짜여진 팀워크.세터 김경진을 비롯, 오른쪽 주포역을 맡은 김민지와 성해림, 엄선영 김수현도현진 등 주전 6명은 고른 기량으로 실업무대의 언니들을 빰칠 정도로 다양한공격을 구사.
특히 키가 140㎝가 채 되지 않는 '땅콩' 세터 김경진은 블로킹을 완전히 따돌리는 정확한 토스와 2단페인트등 재치있는 플레이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김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을 "국내 여자실업팀 효성출신의 전기화코치의 지도로 오전 수업전 1시간, 수업후 3시간에 걸친 맹훈련의 결과"라고 소개.수성국은 지난4월 제천에서 열린 제50회 종별전국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이미 전국최강의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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