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업계에만 운용되던 아파트 아프터서비스(AS)센터가 지역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특히 삼성건설이 31일 개소한 대구경북 AS센터는 지역주택시장 본격공략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돼 지역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삼성AS센터의 특징은 병원의 환자진료차트와 유사한 세대별 건물이력서를 작성, 모든 아파트의 하자를 전산관리하는 체제. 이에따라 하자발생시 보다 과학적인 보수방법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
대구시 동구 신천동 선일건축자재백화점 5층에 개소한 AS센터에는 건축, 설비, 전기등 각분야 보수전문인력9명과 건물속 철근이상 탐사 레이저기, 크랙측정기, 소음테스트기등다양한 하자보수점검장비를 탑재한 차량 1대를 상시대기시켜 역내 모든 지역에 2시간내 출동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지난90년 구미송정아파트를 시발로 대구, 포항, 경주등지에 6개단지 1천9백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한 삼성은 현재 대구 칠성동, 경주동천4차, 포항 용흥동등에 4개단지 1천9백여세대 건립공사를 하고있다. 또 삼성은 대구 대곡지구에 1만5천여평,북구 산격동에 6천여평, 칠곡군 석적면 중리에 2만5천여평의아파트건립용 부지를 확보하고있어 이번 AS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주택건설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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