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창문, 변기, 못 등 표준화된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유통센터가 주택가 주위에 들어서 집을 고칠 때 비싼 노임을 주고 인부를 부를 필요없이 소비자들이 직접 집을 수리할 수 있게 된다.1일 재정경제원은 소비자들의 주택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고 건설업에 투입되는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축자재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갔다.김호식 재경원 국민생활국장은"우리나라의 경우 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을 지을 때 주문생산된 건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집을 수리하려면 건자재규격이 맞지 않아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건축자재를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표준 건자재를 대량생산하여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에건자재유통 체인망을 구축하는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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