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자수교 폐쇄 주민반발

경북도가 의성~예천간 지방도(9백17호선) 오천교 신축공사를 하면서 기존 잠수교를 붕괴위험을 이유로 우회도로도 가설하지 않고 29일부터 폐쇄, 주민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고있다.예천군 호명면 오천리 신성호씨(37)등 주민들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4월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발주한 의성~예천간 지방도 오천교(길이 3백50m, 폭 12m)신축공사를 하면서 우회도로도 가설하지 않고 29일부터 내년 12월말까지 (1년6개월)기존잠수교를 전면폐쇄해 이 교량을 이용하는 호명면 소재지 5백여 주민들과 1일 2백~3백대의 운행 차량들이 개포면 경진교 다리를 이용, 12㎞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북도에 우회도로 가설을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은 도가 오천교 신축때까지 차량통행을 위해 붕괴위험이 있는 기존 잠수교를 7천여만원을 들여 보수까지 했는데 교량공사를 맡은 업자가 지난 3월수중암반폭파를 잘못해 잠수교 다리발이 침하되었는데도 감독기관인 도가 업자에게 보수권유는 않고 도로를 장기간 폐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경북도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이 있는 다리를 폐쇄했으며조속한 시일내 우회도로를 가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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