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속보=전국 대규모 사업장에서 잇따라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있는 가운데 '현총련'산하 현대정공 노조(위원장 직대 이용진)가 현대중공업·혜성병원에 이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현대정공 노조는 31일오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위원장 사전구속영장 철회 △회사측의 성실교섭 지연 등을 이유로 대의원 60명중 39명의 찬성으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특히 '현총련'산하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7일 쟁의발생을 신고한 상태여서 냉각기간이 끝나는 8일부터 총파업이 우려되고 있으며 혜성병원·현대정공 노조도 10일 이후 잇따라 파업에 가담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계당국은 현대계열사의 파업사태가 4대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판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윤재건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36) 검거에 나선 경찰은 오는 3일까지윤위원장이 자수해오지 않을 경우 4일쯤 경찰병력을 현중노조사무실에 투입할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1일소식지를 통해 쟁의기간중 윤위원장 구속은 부당하며 경찰이윤위원장을 구속할 경우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조선노협'도 1일 성명을 발표, 2일 단위노조별로 규탄집회를 갖고 윤의장을 구속할 경우 각 노조는 집단조퇴에 들어가며 임투일정을 재조정하는등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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