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연수를 굳이 택하지 않고도 영어회화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다.계명대 국제교육원은 여름방학시즌인 7월1~31일까지 비사생활관(기숙사)을완전 개방, 단체합숙생활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연수강좌를 마련한다.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가기 힘든 대학생들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계명 Summer English School'은 미국인 초빙교수들이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교육토록 해 현지연수와 거의 동일한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특징.극히 '미국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생들은 일단 기숙사에 입사한 후부터는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금지된다. 계명대측은 교육생들이 이를 어길경우에 대비, 1회 위반시 벌점 1점씩을 부여하고 총 벌점이 5점에 달하면 퇴사시킨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또 타 대학에 대한 자체경쟁력강화를 위해 본교 재학생의 경우 과정이수시 2학점을 부여하며 이는 졸업학점으로 인정된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생들은 개인별 듣기훈련을 포함, 하루 9시간의 수업을 받게 되며 자율어학실습실및 영상자료 활용,시청각교육, 그룹별 토의등 각종 과정외에도 1주일에 한 번씩 보고서(Report)를 제출해야 하는등 엄격한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계명대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2~3배정도의 인원을 증원해 교육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처 계명대 국제교육원 사무과(620-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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