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눈에 비친 청소년문화와 교육여건, 그들의 고민 등을 생각해보는'청소년 토론의 광장'이 지난 27일 오후3시30분 대구YMCA강당에서 열렸다.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가치의 혼란과 상업주의 문화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열린 '청소년토론의 광장'에는 2백여명의 청소년이 참석, 열띤토론을 벌였다.'21세기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청소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민용기군(계성고 2년)은 "TV를 볼때 쇼나 오락 프로그램만 볼 것이 아니라 교양물도 많이 보자"고 제안했으며 정지은양(상서여상2년)은 "등하교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자전거이용을 생활화하고 2km이내는 걸어서 다니자"고 주장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조현철군(계성고 2년)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모르고동참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소년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분야를 찾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토론에 앞서 경상여상과 달서공고 YMCA회원들은 등하교길의 교통문제와퇴폐적인 상업문화에 점령당한 청소년 놀이공간을 고발한 연극 '우리의 꿈'을공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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