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지역 운행버스 노선 안지킨다

대구시가 편입지역 주민편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달성지역 버스노선의 연장과 신설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편입 3개월이 지나도록 이들 버스들이 운행되지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편입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기존 현풍에서 서부정류장까지 운행하던 시외.완행버스 노선을 서문시장과 범어네거리까지 연장하고 332번 좌석버스와 90번 시내버스 12대의 운행을 인가했으나 지금까지 운행되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3월 행정구역조정과 함께 현풍~서부정류장간을 운행하던 달성군지역버스에 대해 수성교를 거쳐 범어네거리까지 연장하고 기존 달성군 운행직행버스 9대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신규인가한 9대를 332번 시내좌석버스로운행토록 했으나 이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신규로 인가받은 9대의 버스를 확보하지못했다는 이유로 달성군인가 9대차량의 시내진입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서부정류장측은 정류장 협소를 내세워 '대구'번호판 부착차량의 시외버스정류장 사용을 금지해 기존 달성군인가 버스 9대는 편입 3개월이 지나도록 대구시가 인가한 90번 시내버스가 아닌 경북번호판을 단 시외버스형태로 운행하고 있어 증차 효과를 얻지못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에서 달성공단까지출.퇴근하고 있는 이모씨(35.대구시 동구 신천동)는 "달성의 대구시 편입 후 대구시가 버스증차와 노선을 연장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실상 달라진것이 전혀없다"며 불평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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