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계지점 지적 중복 많다

경남.북 도계(도계)지점의 지적이 측량하는 도(도)에 따라 내용이 달라져 농원조성, 도로개설등 각종 사업이 중단되는등 말썽을 빚고 있어 지적정비작업이시급한 실정이다.현재 경북도내 각 시.군에 비치된 지적공부는 일제강점기인 1916~1924년에작성된 것으로 도계지점의 지적중복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청도군 운문면 신원리~경남 울산시 상북면 도계지점을 경북쪽에서 측량했을때는 산림청소유 국유지가 되고 경남쪽에서 측량하면 사유지로 나타나고 있다.이바람에 올 4월 준공키로 했던 도계 경유 2㎞ 길이의 2차선 지방도 포장사업이 사유지 소유자의 산림청 임야 점거로 1백여m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짓지못한채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상태다.

청도군 매전면 구촌리 동창천 지점도 경남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 지점 도계의 지적 잘못으로 관광농원조성사업이 차질을 빚어 사업주측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또 청도읍 내호리 동창천 골재채취장도 경남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와의 경계불명확으로 허가구역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등 잡음이 일고 있다.군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는 착오가 많아 각종 사업추진의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지적공부 일제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청도.남동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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