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은 영덕군내9개선거구중 가장 혼전이 점쳐지고 있다.출마후보자 4명 모두 지역연고가 깊은데다 나름대로 뚜렷한 지지기반과 세확보에 자신감을 갖고있기 때문이다.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다져오고 있는 인사들은 임성창현군의회의장(47),이병화전영덕읍장(61),남은모전농협장(56),권태환전경북매일기자(46).이들중 임의장을 제외한 3명은이번이 군의원에 대한 도전은 처음이지만 선거경험이 만만찮고 인지도도 높은 편이어서 임의장의 수성여부가 지역민들의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덕국,영덕중을 다닌뒤 한양대를 졸업한 임의장은 영덕청년회의소의장,경북지구JC부회장을 역임한 경력이 말해주듯 지역의 20~30대 유권자들과 지식층이주지지기반.
임의장은 1대군의원임기중 2기의장을 맡으면서 예산서를 담당공무원보다 더열심히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정활동능력은 돋보였다는 평.이에따라 공무원들은 부담스럽다는 인상을 강하게 갖고있어 이같은 군청내분위기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다.
면서기로 출발 지난해6월말 5년간의 영덕읍장생활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친 이전읍장은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지역내 각종행사에 가장 열심히 쫓아다니며 얼굴알리기에 나서고있다.
영덕교회장로인 이전읍장은 교인들의 지원과 함께 장년층지지가 두터운것으로 알려지고있으며 대부,대탄,창포등 해안지역의 호응도도 높다는 평판을 받고있다.
5년간 영덕읍장을 지냈기때문에 지명도는 높으나 젊은유권자 표를 어느정도엮을지가 미지수다.
영덕단위농협장을 두번에 걸쳐8년여간 역임한 남전농협장은 조합원과 농민이 주요지지기반.
여기다 영덕읍교회 장로를 맡고있어 이읍장과 마찬가지로 관내교인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남씨는 지금까지 드러나고있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장년층을 중심으로한 표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주요지지층인 조합원과 농민을 상대로한 표다지기에도 큰신경을 스고있다.4명의 후보중 가장젊은 권씨는 영덕국,중,종고를 모두 졸업, 동문들의 지원을 강하게 받고있으며 젊은층이 주지지층이다.
따라서 총유권자의 45%를 차지하고있는 20~30대 젊은층을 놓고 지지기반이중복되고있는 임의장과의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활달한 성격에 지역내인심도 나름대로 얻고있지만 장년층과 노년층에는 인지도가 높지않은것이 해결해야할 숙제.
아직은 4후보중 누가 확연한 우위를 차지하고있는지 가리기 힘들다.그러나 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본격화, 유세장등을 통한 후보자들의장단점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당선윤곽도 대체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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