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유업계의 오랜 숙원인 섬유패션디자인 연구소가 연내 설립된다.섬유패션디자인 연구소는 고부가산업이자 기술및 지식집약적인 패션, 디자인산업을 크게 육성할것으로 보여 그동안 합섬직물위주의 중저가품 대량생산에만치중해온 '절름발이' 대구섬유산업의 구조개편과 명실상부한 섬유기반조성에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것으로 기대된다.섬유기술진흥원과 대구중앙여성패션조합은 대구광역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1일 섬유패션연구소 설립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1월 개소를목표로 다음주 중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키로했다.
연구소는 섬유기술진흥원 부설연구소로하되 현재 건립중인 섬유연구개발센터가 완공되는대로 약1백평정도의 사무실을 확보, CAD(컴퓨터디자인) CAM(컴퓨터생산)등 첨단시설로 패션,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개방적으로 수행하게된다.사업비는 기자재구입비로 대구시에서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연간운영비 1억6천여만원은 일단 진흥원에서 부담키로했다.
섬유패션디자인 연구소가 설립되면 관련 3백여업체에 CAD, CAM할용기회를 부여하고 수요급변에 따른 다품종소량생산과 QR(수요신속대응)시스템을 확보하게된다.
또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품 생산이 가능해지고 지역섬유산업의 업종별 균형발전을 촉진, 국제섬유도시로서의 기반을확보하게된다.
유재선진흥원장은 "대구지역이 직물생산은 세계1위지만 디자이너, 머천다이저등 섬유전문인력 보유수준은 미국, 이탈리아의 20%에 불과하다"며 연구소설립은 이같은 불균형을 크게 해소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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