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와 선박 그리고등산객들의 조난을 비롯한 각종 사고를 인공위성으로탐지하는 위성조난통신소가 오는 8월 충남 대덕에서 문을 연다.2일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31~1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양국의위성통신협의회를 갖고 한국 정부가 계획해온 위성조난통신소를 오는 8월중 개소키로 하고 위성송수신등 핵심기술과 운용방법등을 미국이 제공키로 합의했다는 것.이 위성조난통신소가 개설되면우리나라 연근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비롯 항공기 심지어 등산객등 개인까지도 사고를 당할 경우 자동적으로 위성에 탐지돼즉각적인 사고소식접수는 물론 긴급구조활동을 펼수 있어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로서는 조난구조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는 것이다.
해운 항만청이 지난 93년 아시아나민항기 추락사고와 서해페리호침몰사고이후 추진한 이 위성조난통신소는 국제 '코스파스-사사트계획협정'에 가입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등이 쏘아 올린 6대의 인공위성이 지구상에서 발사되는 전파를 탐지해 보내온 자료를 이용, 우리 영내의 조난사실을 탐지한다는것.
그런데 93년 개정된 국내 선박안정법과 항공법에는 4백t급 이상의 선박과 항공기는 의무적으로 전파자동발사장치인 '비곤'을 설치해야하고 필요한 경우 소규모 선박이나 개인도 설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워싱턴·정서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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