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예교·6각정등 위치 잘못

안동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 야외박물관 조성에 나섰으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등 조잡하게 이뤄져 예산만 낭비했다는지적이다.시는 지난해 3억6천만원, 올해 2억원등 5억6천만원을 들여 시립박물관 주변에 야외박물관 조성 공사에 착공, 6각정 1동과 3백평 규모의 전통연못 홍예교물레방아 연자방아 시설과 배수로 공사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물레방아의 경우 종전 설치돼 있던 것을 보수 하면 되는데도 새로 바꿨고 전통연못도 고증 뒷받침 없이 못 주변에 호박돌등으로 조악하게 만들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 홍예교로 명명된 다리와 6각정도 위치선정 잘못으로 주변 경관과 부조화를 이루고 있고 물레방아서 연못으로 이어지는 배수로도 인공미가 너무 강조돼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야외박물관은 지난76년 안동댐건설 당시 수몰지내 석빙고 객사등 지정문화재와 전통가옥등 비지정문화재를 안동시 승복동 안동댐 옆으로 옮겨 당초 민속경관지로 조성됐으나 이번 추가 시설에 나서면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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