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동네 선거-남산 3동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대구 중구 남산3동에서는 벌써부터 후보자들이선거연락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운동에 나서고 있어 중구 어느지역보다 뜨거운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기초의원직 연임을 노리며 재출마를 표명하고 있는 김익근씨(55.섬유업)는 초대 의원직 기간동안 펼쳤던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바로 표로 연결될 것이라며 다소 느긋한 표정.

남산3동을 한번도 떠난 적이 없는 순수 토박이임을 강조하는 김씨는 중구 자유연맹등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마을금고 이사장 출신인 김기인씨(61.한약방 운영)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동민들에게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져 김익근씨와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동안 몸담았던 방범자율 봉사대,민자당 조직책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주민들의 아픈 부분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는 김병욱씨(44.전업사운영)는 별다른 사회활동 경력은 없으나 10여년간 해왔던 불량 전기전자 상담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민의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나선 인물.지역내 취약지구를 찍은 사진물을 들고 다니며 주민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의 독특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 출마했다가 차선으로 아깝게 낙선한 이종섭씨(54.한의원운영)는 이번에는 반드시 당선돼 주민들의 성원에 답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바르기살기운동 협의회 위원장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주민접촉을 하고있는 이씨는 만약 당선이 된다며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고 기염.〈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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