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가 난립하면서 주유소진입을 위해 보도를 무단점용하거나 규정을 무시한채 차량출입시설을 마구잡이로 설치해 보행자통행안전과 교통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단속은 겉돌고 있다.주유소허가 제한규정이 풀린후대구시내 상당수 주유소가 차량진입이 쉽도록보도를 무단개조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보도블록을 없애고 아스팔트로 덧칠해 보도와 주유소간 경계를 없애고 있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계대네거리, 달서구 서부정류장네거리등 네거리주변에 들어선 주유소는 횡단보도와 인접해 보행자불편은 물론 주행차량에 지장을 주면서교통혼잡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시 서구 내당동 ㄷ주유소는 차량진입이 쉽도록 주유소진입 보도 30여m를개조, 차도와 인도경계턱을 없앴다.
달서구 죽전동 ㅎ주유소앞 보도의 경우 아예 보도블록을 없애고 아스팔트로덧칠해 보도가 주유소부지로 무단점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달서구 감삼동 ㄱ주유소, 죽전동 ㅅ주유소등은 차량진입 보도시설을규정보다 넓게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보차도진입시설은 한 업소에 2곳씩 둘 경우 각 6m씩 설치하도록 돼있으나 상당수 주유소가 이를 지키지 않고있는데도 당국의 보차도진입시설 관리도 겉돌아시민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시관계자는 "각 구청마다 수백개에 이르는 주유소를 일일이 단속하기는사실상 어렵다"며 "무단점용이나 무단전용 실측조사에 나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반환과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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