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작곡가들로 구성된 영남작곡가협회(회장 김승호)가 회원순회작품발표회, 중국작곡가 교류발표회,영남국제현대음악제를 기획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협회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회원발표회를 갖는다. 지난 5월의 부산, 안동, 진주에 이어 열리는 이번 발표회에는 최현경씨(영남대강사)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선'(바이올린 이승현 김희성), 김성은씨(계명대강사)의 '피아노를 위한 이미지'(피아노 독고미), 임여옥씨(영남대강사)의 '세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소나무'(클라리넷 김헌일 남경림 김차옹), 설정환씨(영남대강사)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조곡'(첼로 구본훈), 김창재씨(계명대교수)의 '물바람' '나의 빛과 구원이신 이여'(소프라노 신권자,피아노김태욱), 진영민씨(경북대교수)의 '두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그림놀이'(클라리넷 김강석 김차옹), 배정희씨(영남대강사)의 '팀파니와 대금을 위한수양버들'(팀파니 권세홍, 대금 이수준)등이 연주되고 23일에는 창원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9일에는 중국 요녕성 작곡가 협회와 심양음악원 작곡과교수등 6명을 초청해 대우아트홀에서 중국작곡가와의 교류발표회를 가지며 7월초 중국 요녕성 심양을 방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외작곡가와의 교류전은 92년 영남작곡가협회 회원의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음악원 초청발표회에 이어 두번째이다.9월로 예정된(26~28일, 대구문예회관 소극장) 제5회 영남국제음악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대구현대음악제와 함께세계음악의 흐름을 이해하게 하는 대구음악계의 중요 국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김승호회장(영남대교수)은 "일본 규슈현대음악제와 교류를 맺어 계명대 임우상교수가 7월중 방문, 발표회를 가지며 중국 심양음악원, 상해음악원과의교류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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