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장 '전선'에서는 교전을 찾아볼수 없다. 대구 8개구-군중 민자당후보만 오똑 솟아 있는 유일한 무격전지대인것.지난 16일 민자당 북구 지구당(위원장 김용태)이 운영위를 열어 도재호전대구시 기획관리실장에게 공천을 주기로 확정하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민자당공천희망인사는 물론이고 이와동시에 야당및 무소속희망인사조차 찾아 보기가힘든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무투표 당선'을 거론하기도 한다.도후보로의 공천확정까지에는 다소 논란이 없지도 않았다. 민자당 공천후보신청당시 도씨와 함께 신국근북구의회부의장이 나란히 올라 경합양상이었고 최종적으로 도후보쪽으로 가닥이 잡혀가자 민주계인 박승국시의원이 자신의 청장출마를 시사하며 또다시 딴죽을 걸고 나서 잠시 혼전 양상에 빠진것.박시의원은 29일 당시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일부 구의원들과 평통위원들이 도씨의 공천을 반대했다. 토박이가 아닌데 북구에 그렇게인물이 없냐는것이었다. 그래서 내 이름이 나왔고 주민들이 원한다면 통장, 반장이라고 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막상 여론을 수렴해보니 '나서지마라'는의견이 90%였다"그래서 자신은 여전히 추구하던 국회의원쪽으로 마음을 다 잡았다는 것. 이 와중에"주목끌기""국회의원한다는 사람의 처신이 너무 경솔했던것 아니냐"는 주위의 구설수가 따른것도 사실이다. 신부의장은 구의회재출마쪽으로 정리됐다.
이후 주로 타천으로 거론되던김규택전청장(수성구청장 무소속으로 진출),박동소북구의회의장(도후보와는 사돈), 안도상대구시견직물조합이사장등의 이름이 자취를 감췄다. 민주당에는 조규택구신민당 대구 동 ,북,수성구지구당부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민주당은 이미 부적합판정을 내렸다.결국 도후보에 대항할 적임자가 아무도 나서지않고 있는 상태. 그럼에도 도후보는 가상의 라이벌을 정해두고 현안파악및 공약개발등에 분주하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북구청장으로 재임하던당시인 86~88년사이 상습침수지역인산격동등지에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무태~조야~도남동에 이르는 금호강북지역도로포장등 해온 일과 인연을 장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새롭게 시작합시다'로 주차장사업등 세외수입을 늘려 복지행정을 적극 펼치겠다는것이 제1공약이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