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일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95 코리아컵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 시축하고 한국대 브라질 첫경기를 전.후반 90분동안 관전.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이날 주돈식문화체육장관,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구평회 2002월드컵유치위원장등의 영접을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 7만여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축하고 8개 참가국 선수단장과 한.브라질 양팀 주장및 심판진을 격려.
김대통령이 연두색 티셔츠차림과 축구화를 신고 브라질 진영에서 한국진영으로 축구공을 시축하자 관중들은 '김영삼' 연호와 함께 깃발을 흔들며 열렬히환호했으며 참가국 단장들은 김대통령의 시축모습을 보고 "김대통령이 직접 경기에 뛰시는 것이 좋겠다"고 격찬.
이어 전반 시작하자마자 우리팀이 한 골을 먼저 터뜨리자 김대통령은 환한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우리팀의 선전을 격려.
이날경기장 귀빈석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사 하야투부회장 부부를비롯한 FIFA집행위원들과 98 월드컵 조직위원장등 국제 축구계 저명인사들이대거 참석해 김대통령 내외와 함께 관전.
김대통령은 전반전이 끝난뒤 휴식시간에 경기장내 귀빈실에서 이들과 다과를함께하며 한국이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자신 중.고등학교때 축구선수를 해서 특히 운동경기 가운데 축구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축구경기규칙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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