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도량동-신주거지역 6명 이전투구

구미시 최대규모의 신주거지역인 도량동은 의원정원2명에 현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6명의 후보자들이 출마, 구미시 최대격전지로 떠오르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은 이용원시의회의장(54), 강병만현의원(58), 박원주레슬링협회장(52), 백천봉한국노총 구미지부 부위원장(38), 신상호씨름협회장(37), 이용수쌍용건설대표(43).6명의 후보자중 신상호씨름협회장만 처녀출전일뿐 나머지 후보들은 전원 시.도의회 선거전에 출마한적이 있는 경력의 소유자들.

현의장이란 묵직한 직함과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이의장은 지역구를 원평3동에서 도량동으로 뒤늦게 이동, 타후보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현역의원으로 본토박이를 자처하는 강병만의원은 거짓없고 진실한 사람이란이미지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꾸준히 안면을 익혀오고있다.

오랫동안 친분을 맺어온 장년층과 부녀회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인간 관계를형성, 많은 지지를 받고있으나 절대지지자들이 부족한 것이 다소 흠으로 지적.레슬링협회 회장, 우일건설대표인 박원주씨는 32년간 살아온 토박이로 지난선거때 아깝게 낙선한후차기를 기약하며 노인회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온 장본인.

후보자들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고 일찌감치 얼굴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있으나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의장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해 다소 미묘한 감정.코오롱 노조위원장으로 노동계대표를 자처하고있는 백천봉씨는 백번천번 봉사하는 진짜 일꾼이란 구호를 내걸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집중공세.지난선거때 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이번엔 기초의회에 도전,도량주공 1차아파트외 전국 주공아파트 장기임대아파트 분양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많은일을 해온것으로 평가받아 주공아파트 주민사이에 신임을 얻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마을 청년회장을 6년동안 역임하고 현재 구미시 씨름협회장인 신상호씨는고교시절까지 축구선수생활을 한 체육계의 대표주자.

6명의 후보자중 가장 젊어 패기를 바탕으로 하고있으며 그동안 구미시 국교축구부 결성을 위해 헌신하는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과 함께 스포츠맨으로서깨끗하고 청렴결백한 30대기수론을 주장.

쌍용건설대표인 이응수씨는 육군대위 출신으로오랫동안 구미시 기동대장,예비군중대장을 역임했으며 공단근로자층을 겨냥하고 있다.동네에서 어려운일이 발생했을때 앞장서서 해결해 의협심이 강하다는 평판을바탕으로 주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귀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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