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에나서는 각 후보간의 정책대결은 크게 주목받지 못할 것 같다. 현재 대구시장 후보 4명과 경북도지사 후보 2명이 각기 제시하는 정책 내용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선거의 쟁점은 인물론으로 흐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를 테면대구의 경우 저돌적 추진형이냐, 시민의 힘을 결집하는 화합형이냐에서 부터누가 정치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정치력은 민선 시장과 도지사의 중요 덕목일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대구시장은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손발처럼 부릴 수 있는 장악력을 갖추어야 시정을 제대로 펼 수 있다. 경북도지사의경우도 마찬가지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의 사례에서 볼 때 동경도지사의 업무 70%는 23명 구청장을 어떻게 부릴것이냐에 집중하고 있다.
민선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정치력 발휘정도에 따라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의 화합 또는 갈등구조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
특히 대구의 현 시장선거분위기는 정당이나 무소속을 따지기보다 인물중심으로 흐르는 경향이 다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인물론이 최대 쟁점의 하나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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