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우 젖소고기 가격차 갈수록 벌어져

식생활 향상으로 고급육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우고기와 젖소고기의 가격차도 매년 크게 벌어지고 있다.6일 축협 서울공판장에 따르면 지난 91년 2천원 정도에 불과했던 한우 수소고기와 젖소 수소고기 지육 1㎏의 경락가격 차이가 올들어서는 4천원까지 벌어졌다.

지난 5월중 서울공판장에 반입된 한우수소와 젖소수소의 경우 지육 ㎏당평균경락가는 한우가 1만7백38원으로 젖소의 6천7백84원보다 36.8%(3천9백54원)가 높았으며 4월에는 한우 1만2백78원, 젖소 5천7백55원으로 한우가 44%나비쌌다.

한우고기와 젖소고기의 경락값이 갈수록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생활수준이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경향이 양보다는 질위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축산물등급제 시행이후 한우 1등급 출현율은 93년 10.7%, 94년 11.6%,올4월 12.3%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