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의원 6.27전선 대구-광역

○…얼마전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자당 대구 중구 구청장 및 시의원 후보자 공천대회에서는 경비 지출을 둘러싸고 후보자들 사이에 미묘한 대립이 일어나 뒷말이 무성.문제의 발단은 구청장 후보로 나선 강현중씨가 시의원 후보들에게 같은 액수의 경비 지출을 요구, 시의원 후보들이 반발한 것.

이를 두고 한 시의원 후보는 "어떻게 구청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가 같은 비중으로 경비를 부담할 수 있느냐"며 흥분

○…하영태민자당 달성군수 후보자 부인인 손희정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경북도의회 민자당 비례대표의원직을 차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대구시 달성군에서 경북포항시로 주소를 이전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손씨는 "남편이 군수출마를 위해 죽장학원 이사장 자리까지 내놔 그 자리를맡기위해 한표가 귀중한데도 불구하고 주소를 옮기게 됐고 비례대표의원직 얘기는 그 이후에 나온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

○…대구중구 제2선거구에서 시의원출마를 선언한 오남수씨는 민주당과 자민련의 잇따른 입당제의를 거절한채 결국 무소속 출마를 선언.오씨는 "민주주의가 정당정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맞지만 현정당들의 모습을 볼때 입당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없다"며 무소속 출마의 변을 대신.○…대구 북구 제2선거구에서 민자당시의원후보로 공천받아 추천대회까지 마친 이용복씨(북구 농협조합장)가 5일 돌연 출마포기를 선언해 민자당공천을 받은 시의원후보의 출마포기로는 전국1호를 기록.

그는 이날 지구당에 찾아와 농협을 더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싶고 또 모친의 건강이 악화되는등 가족들이 말리고 있다고 설명했다는 전언.주위에서는 민자당공천을 신청했다 떨어져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달씨(구의원)가 그동안 조직관리를 철저히해와 이씨가 막상 뛰어보니 부담이 적지않은점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평가.

한편 북구지구당은 7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김씨나 혹은 시지부청년위원장을했던 방진석씨(대일정밀대표)등에게 공천을 주는 방안등을 포함한 재공천자 물색에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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