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53개 농수산대학, 지역 특성화대선정

농림수산부는 6일 내년부터 전국 53개 농림수산계대학 및 농학부가설치돼있는 국립산업대중 지역별로 특성화대학을 선정, 집중지원해 지역농림어업 발전과 현장애로기술 및 첨단과학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또 기술농림어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해 3개 전문학교를 신설하고 후계농림어업 인력을 양성키 위한 자영자 양성고등학교를 지정해 중점지원키로했다.농림수산부는 이날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농림어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경영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한 농림수산계 교육개편과 활성화대책을 마련, 발표했다.이 대책에 따르면 특성화대학 선정은 오는 9월말까지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농림수산기술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말까지 확정하기로했다.

특성화대학 지정을 원하는 대학은 학과의 통폐합, 학생정원 조정, 지역 농어업경영자 교육과정 설치 및 자체연구발전 기금조성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시도에 제출하면된다.

농수산부는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 7백억원의 예산범위안에서각대학이 수립한 특성화계획을 심사, 첨단 농어업시설 및 과학기술개발 장비구입비로 대학당 30억~40억원을 지원하며 총 4천6백90억원의 현장애로기술 및첨단기술연구비중 상당액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성화대학은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고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업패턴개발과 지역농림어업발전을 위한 과학기술개발센터 기능과 함께 지역농림어업 종합정보센터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농수산부는 지난해 6월 마련된 농어촌발전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에 따라 내년에 한국농업전문대학을 개설하는데 이어 오는 97년 임업 및 수산전문학교를 설립하는등 3개 전문대학을 신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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