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함께-선거관련 서적 쏟아진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선거전략서나후보자 홍보를 위한 칼럼집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지방자치제의 이론들을 묶은 책들도 적지 않다.'선거 홍보전'(Projec t409)은 역대 선거홍보에 관한 4종의 법정홍보물을분석, 비판하고 후보자의이미지 메이킹과 홍보전략을 담고 있다.후보자 및 선거사무실 관련자,인쇄업자 등을 겨냥한 '실전 선거광고 잡기'(삼성기획)는 초보자도 선거광고의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편집했다.'지방자치 이렇게 해야 된다'(한겨레신문사)는 지방 정치와 행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알아두어야 할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걸친사항을 싣고 있다. 서울대 김신복 교수, 대구대 최병두 교수를 비롯 13명의 필자가 참여, 지방자치의 의의와 선거제도를 소개하고 지방정부의 운영과제도 다루고 있다. 부록으로 지난 4월 개정된 통합선거법과 지방자치관계법 전문을 전재했다.

나라정책연구회가 펴낸 '한국형 지방자치의 청사진'(길벗) 역시 지방자치를이끌 동량과 일반시민 각자의 역할에 관해 25명의 필자들이 분야별로 나눠 언급하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의 정책과 공약'(사계절)은 지방자치실무연구소가 펴낸 것으로지방자치시대의 기본적인 정책과제와 구체적인 방향 정립을 모색하고 있다.'우리 서울 이렇게 바꾸자'(비봉출판사)는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연구위원회의 첫 성과물로 1백여명의 교수 및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 1년여의 연구 결과나온 책으로 서울시정을행정, 교육, 사회복지 등 9개 분야로 나눠 서울시가안고 있는 현 문제점과 해결방향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한편 '지방재정론'(학민사) '지방자치론'(법문사) 등의 이론서와 '지방시대우리의 미래'(다산미디어) '지방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아침)등도 눈길을 끈다.

선거전략서로는 '선거연설과 홍보전략'(범우사) '지방선거 실천전략'(문민시대사) '선거법을 알아야 선거에 이긴다'(도서출판 신승) '지자제선거 하루 또하루'(바람) 등 10여권을 들 수 있고 '서울 2020' '길은 사람이 만든다' 등 현역 정치인의 저술도 눈에 띈다.

〈김병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