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평양축전' 때 처음으로 평양행 전세기를 띄웠던 대만이 다음달에 세차례의 북한행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대만-북한간 관광교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한국과 막바지까지 경합을 벌였던 2002년 아시안 게임의유치실패로 대만이 한국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7일 한국관광공사 대북지사 보고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7월11일, 16일, 21일세차례에 걸쳐 관광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토록 허가했다.
여기에 투입될 항공기는 중화항공의 2백73석짜리 보잉 747SP 기종으로 대북에서 평양으로 직접 날아가며 탑승객들은 평양에도착, 현지에서 5박6일짜리비자를 받을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여행업계는 다음달의 북한행 관광목적 전세기 투입의 결과를 보고 반응이 좋을 경우, 북한행 전세기의 추가투입을 검토하고 있어 그동안 사실상 묶여있던대만인들의 북한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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