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민자당 정원식서울시장후보가 자신의 선거운동원인 모 동책에게 '민주산악회' 마크가 새겨진 2만2천3백원짜리 티셔츠 20벌과 현금 2백만원을 배포한 것을 적발했다고 주장했다.박상천공명선거추진위원장은 이날오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금품살포는 동책별로 20명을 한조로 하여 광범위하게 살포된 것으로 보인다"며"기부행위제한기간중 행해진 명백한 불법사전선거운동"이라고 말했다.그는 증거물로 정후보의 한자명이 사인펜으로 쓰여진 티셔츠용 서류봉투를공개하고 현금 2백만원은 이를 고발한 민자당원으로 부터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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