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최대의 경합지로 꼽히는 칠곡3동은 인구가 3만3천명으로 늘어나 뽑을의원정수가 한명 는 2명이 됐지만 당선 예측은 쉽지 않다.현재 4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이중 3명이 칠곡국교 선후배로 자칫선거분위기가 과열되면 동문간의극심한 편가르기로 인한 선거 후유증이 우려된다. 후보들은 원주민 표의 향방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부동표인 신개발지 영입주민 공략에 당락이 달려있다고 보고 여기에 주력하고있다.민병호씨(51.칠곡농약상 대표)는 현직의원으로서의 이점과 지명도,여권조직의 도움을 기대하며 수성(수성)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민층을 상대로 한 표밭점검에 분주한데 현직의원의 인기가 떨어지는 북구의회의 전반적인 분위기탓에 마음을 못놓고있다.
초대에 출마해 낙선한배대보씨(53.보성직물 대표)는 설욕의 기회를 엿보고있다. 지난 91년 선거 이후 지지기반 다지기에 열중, 칠곡국교,칠곡중학교 육성회장 전력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젊은층 표를 끌어 들인다는 전략이다.칠곡3동 통장 모임인 통우회장 출신 윤학수씨(51)는 12년간 회장직을 맡았던새마을협의회등 관변 단체와 현재 이사직을 맡고있는 칠곡농협 조합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있다. 자원봉사자를 통한 아파트 신개발지 위주의 홍보활동에 주력할 방침.
4명의 후보중유일하게 칠곡국민학교 출신이 아닌 이재웅씨(55.강변주유소대표)는 20년 이상 살고도 다른 후보보다는 덜 토박이다. 교회집사로 교인들의지지를 기대하고있으며 칠곡에서 자란 자녀 4명의 도움으로 젊은층표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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