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최대의 시장인 중국에 컬러TV 핵심부품인 DY(편향코일)와 FBT(고압변압기)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7일 설립을 위한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로 LG전자는 그동안 세계화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생산체제의 구축에 박차를 가해오면서 중국내에 지난 한해동안 2억5천만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컬러브라운관을 비롯 VCR, 컬러TV등의 공장 설립과 함께 중국가전시장 진출을본격화한 것이다.
편향코일및 고압변압기 합작공장은 자본금 6백50만달러를 투입, 기존의 공장설립과 연계된 중국및 홍콩업체와의 합작으로 LG전자는 60%의 지분을 갖는 조건이다.
내년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편향코일 1백만개와고압변압기 2백만개를 각각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며 앞으로 연간 5백만개생산규모로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되는 부품은 중국의 내수시장 공급을 위주로 하며 인근지역에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의 공장설립과 함께 중국내 대단위 생산기지건설을 통한 제2의생산기지를 구축하게돼 제품의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완전 현지화를 이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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