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초점-구미경실련 60개항목 제시, 시장후보에 공약채택 요구

구미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대표 허창수)은 6.27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60대 시민공약을 공개적으로 촉구해 시민들의 관심을모으고 있다.구미경실련은 8일 구미시 원남동 올림픽기념관에서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장 입후보자들에게 보내는 구미경실련 60대 시민공약채택요구서 전달식'을 가졌다.

6.27지방선거를 정책대결의 장으로 조성키위한 정책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된 60개 시민공약은 교육문제에서 의회운영에 이르기까지 15개분야 60개정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특히 지난4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각계의견을 수렴하고 시청등 현장조사와면담등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민선시장 임기중 평가의 잣대로 이용할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날 공약채택요구서 전달식에는 구미시장 후보인 김관용, 전병억(대리인참석), 경광수, 장경환, 강상수후보등 5명이 참석, 구미경실련 허창수대표로부터시민공약사항을 전달받았다.

시장 입후보자들에게 보내는 구미경실련의 60대 시민공약사항은 △교육 △교통 △도시계획.건축 △환경 △문화체육 △거주(주택) △노동복지 △농업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여성 △행정 △재정 △도시와안전 △의회등 시민생활과연관된 전분야를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미경실련의 시장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한 시민공약 채택요구는 이번 4대지방선거와 관련,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시민단체의 수동적인 공명선거활동의 단계를 진일보시키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후보자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이색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구미경실련 이동규 집행위원장은 "짧은기간에 미흡한 역량으로 만들어진 정책이기에 앞으로 계속 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귀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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