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사의식 강조○…민자당의 조해녕후보는 보훈의 달을 맞아 9일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 발언에 대한 규탄대회를 겸해 광복회관에서 열린 광복회 총회에 참석, 국가유공자 등의 예우와 대구의 역사의식을 특별히 강조.
조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민인 것에 긍지를 갖고 있다"며 "의병활동부터조국근대화 문민정부 수립까지 대구는 항상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잡아 왔다"며인정 의리 뚝심 정의감의 대구정신을 살려나가자고 역설.
-"어떤 압력도 극복"
○…자민련 이의익후보는 9일 자민련 달서을지구당(위원장 서병환)과 동갑지구당(위원장 김복동)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구청장, 시의원 등 지방선거후보자들과 연계해 필승을 호소하는 모습.
이후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상인동 도시가스폭발사고가 터져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집권 여당에 대구시정을 맡길 수 없다"며 "어떤 압력에도 눈깜짝하지 않고 약한 사람의 편에서 시정을 펴겠다"고 강조.
-"압력.협박"주장
○…이해봉후보는 9일 집권세력이 자신의 지지도가 높아지자 경찰과 정부당국을 내세워 압력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그는 "시장에 출마하기전 사용하던 서울 삼성동 개인사무실에 지난 7일 경찰과 함께 국무총리 4조정관실에서나왔다는 사람이 나타나 나의 개인행적을 조사한다며 서류를 내놓으라는 등 압력을 행사한데다 세무서직원이 자영업을 하는 내 지지자에게 와 세무사찰을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비난.
-여성대변인 첫선
○…민자당 조해녕 대구시장후보의 대변인인 정영애씨(49)가 9일 선거대책본부에 첫 출근을 했다. 여성 대변인으로 관심을 모은 정씨는 "살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실생활과 직결된 여성으로서 당과 후보자의 입장을 쉽고 정직하게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남성전유물로 여겨져온 정치에 여성들이 참여해 질서있는 선거문화를정착시키는데 일조해야 할 것이라는 정씨는 "시댁과 사이가 좋고 살림솜씨도좋은 며느리감이 적임자"라며 여당 후보가 시정을 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법처리 촉구
○…민주당 포항시지구당은 지난 8일 경북장애인협회 경북연합회 결성식에민자당의 이의근도지사후보와 최수환포항시장후보를 초청, 연호한 것은 명백한불법선거운동이라고 주장, 철저한 조사와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민주당은 또 장애자 협회 일선 시.군분회의 행사비용 철처가 의문이라며 공개를 촉구하는등 모처럼의 호재를 적극 활용.
이에 대해 이후보측은 "고문으로 추대돼 갔으며 연호가 나오자 이를 제지했다"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명.
-좌충우돌식 연설
○…9일오후 궁전예식장에서 열린 민자당 동구청장 공천추인대회에서 대구의구청장 후보로서는 제일마지막으로 추인을 받은 권영환후보는 대구공항 국제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간 조해녕시장후보의 이야기와 달리 공항이전을 주장하는등 시장후보와 구청장후보의 이야기가 상충되는 상황을 연출.조시장은 맨 처음 등단해 "2~3시간 소요되는 동남아와 일본.중국 정도 비행기가 뜰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선 개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대구공항 국제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뒤 이석.
그러나 이어 등단한 권영환후보는 "동촌비행장은 언젠가 떠날 것"이라고 확언하고 "지금 떠들지 않으면 자칫 영 고착화될 수 있다"며 능력밖의 공항이전주장을 되풀이. 권후보는 그러다가도 "비행장이야기만 하면 혈압이 오른다"고말한뒤 "좋으나 싫으나 어떻게 하느냐. 조해녕도 당선시키고 저도 당선시켜달라"며 우왕좌왕식 연설로 청중들이 폭소.
-정상록씨 불출마
○…달서구청장 출마예상자였던 정상록시의원은 "민자당이 구청장 후보를 무공천함으로써 당조직이 분열되고타락선거를 부채질할 우려가 있다. 지구당위원장의 능력 부재를 보여준 당의 무공천 처사에 불만이 있지만, 그렇다고 오랫동안 몸담아온 민자당을 탈당할 생각은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정씨는 "능력이 있는한 어떤 형식으로든지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는데 정씨의 불출마로 달서구청장 선거는 무소속 김대희 조용길 황대현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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