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각 전화국에 선거용 단기전화가입이 크게 증가하는가 하면 선거관련 홍보 우편물이 폭주, 우체.통신업무가 큰 차질을빚고있다.한국통신 포항전화국에 따르면선거용 단기전화가입이 3월에는 11대에 불과했으나 4월 46대, 5월 1백42대로 늘어난데 이어 6월들어 5일만에 무려 35대나가입하는등 가입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일부지역의 경우 선거여론조사를 명목으로 전화통화가 급증, 전화국에 민원이 잇따르는등 곤욕을 겪고 있다는 것.
또 포항우체국의 경우 지난5일부터 9일까지 부재자신고 우편물접수및 배달을시작으로 15~24일까지 선거공보및 투표안내문 발송은 35만여통에 이를 것으로예상했다.
이와함께 포항우체국은 당초 접수.집배.기록.배달등에 아르바이트생을 투입하려던 것을 전면 취소, 2백70명의 전직원을 선거우편물배달에 투입키로 함에따라 일반우편물배달이 크게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백화점, 행정기관, 각급사회단체등 일반우편물 대량송부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 우편물송부를 선거기간을 피해 발송해줄 것을 희망했다.우체국관계자는 "우편물폭주로 선거기간중 우편물 배달지연등 큰 혼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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