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세계 6강' 꿈 커진다-월드리그 배구

한국남자배구의 사상 첫 세계 6강진출이 보인다.한국은 9일 만원 관중속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4주째 중국과의 홈경기1차전에서 마산이 고향인 202㎝의 장신센터윤종일과 신예 김상우의완벽한 센터플레이를 주무기로 일방적인 경기를 벌여3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 일본 중국과 벌이는 예선 C조에서 4승3패를 기록, 조2위를 지키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각조 상위 2위팀 끼리 겨루는 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1승6패로 탈락이 확실해졌다.

한국은 10일 오후 2시 중국과 2차전을 갖는데 이경기에서도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돼 남은 러시아 일본과의 어웨이 4경기에서 한 경기만 잡으면 6승6패, 승률5할이 돼 6강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 됐다.

신예 센터 김상우의 가세로 기세가 오른 윤종일은 상해에서와는 딴판으로멋진속공과 철벽 블로킹을 과시해 고향팬들을 즐겁게했다.

◇4주째 1차전

한국 3 - 0 중 국

(4승3패) (1승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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