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마을에 유권자 8천2백여명인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선거구. 종전 4개투표구에서 이번에 1개투표구가 늘어났다.전체인구 1만1천3백여명의 73%에 해당되는 유권자 가운데 55%선인 4천4백여명이 20~40대초반의 젊은층이고 외지 유입인구가 유권자의 40%를 차지,동네선거 성격을 넘어선 신흥도시 선거분위기이다.
달성군 어느지역보다도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있는 옥포면에서는 3명이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벌써부터 상대방 흠집내기 작전이 노골화 되고 있다.얼굴알리기에도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모후보는 엄청난 선거자금을 살포하고 있다는 설이 지역내에 가득하고 또한 후보는 명함을 주요식당에 둔채 무분별하게 살포하는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삼도씨(54)는 본토박이로 옥포면민의 90%이상에게 알려져 있을 정도로 지명도가 세후보중 가장높다. 30여년동안 농사를지으면서도 옥포청소년지도위원등을 맡아지역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김씨는 개발제한구역의 규제완화,지역농산물 상품화,시내버스노선 전지역확대등 실리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서병호씨(54)는 옥포면 본리리출신으로 건국대를 졸업,3명가운데 학벌로는 최고이나 귀향한지가 9년밖에 안되었고 지난번 제1기 선거때 출마,낙선한것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석원씨(49)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로 김씨와 함께 역시 지역토박이임을 내세우고 있다. 주로 차량운송과 관련된 직함을 많이 갖고 있으며 박상하씨의사조직으로 일컬어지는 달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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