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간 대북 곡물 반출

정부는 대북쌀제공 문제와 관련, 북한의 공식적인 반응이 없어 당국차원의 곡물지원이 당분간 어렵다고 보고 선명회등 민간단체의 곡물반출을 앞당겨 승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 한국선명회(회장 이윤구)가 북한에 곡물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한 1천t의 쌀반출을 조기허가하고 다른 민간단체의 곡물반출신청에 대해서도 적극승인해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정부가 10만t의 대북곡물반출을 국제선명회측에 이미 승인한데다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조건없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에 부합된다는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승인을 받아 선명회등 민간단체의 쌀지원이 원만히 이뤄질 경우 당국차원의 쌀제공문제에 북한이 적극성을 보이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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