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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역시"코트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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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국민은행)가 95한국여자테니스서킷 2차대회의 패권을 안았다.1차대회 단식과 복식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한 김은하는 11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폐막된 대회 결승전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최주연(대우중공업)을 꺾고 결승에 오른 구키 마도카(일본)를 2대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국가대표 김은하는 강한 서비스와 주무기인 파워넘치는 스트로크를 앞세워1세트에서 단 2게임만 내주며 6대2로 가볍게 이기고 2세트에서는 기세가 꺾인 구키에게 1게임만 내주며 6대1로 완승했다.그러나 복식결승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신현아-손현희조(명지대)가 중국의리우리-비잉조에 0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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