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볼일이 있어 대영학원부근에 갔다가 결핵협회에서 제7회 전국 결핵실태조사라는 팻말이 적힌 장소를 지나가게 되었다.그러나 실태조사를 위하여 차량을 주차해 놓은 장소가 서도국민학교의 뒤편인데 한적한 주택가인지라 거의 통행인이 드문 곳에 결핵검진을 위한 대형버스와 상담을 하기위한 탁자와 의자를 준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당연히 상담자는 보기힘들었고 상담을 위해서 나오신 여섯명의 직원들만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
나중에는 날씨가 더워지니까 그중에 한 분만 자리를 지키며 독서를 하고다른 분들은 결핵검진차량의 측면에 있는 그늘로 자리를 옮겨 담소를 나누고있었다.
물론 나름대로 실태조사를 위한 기본방침이 정해져 있겠지만 일반시민의시각에서는 많은 인원과 차량까지 동원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수고하는데 기왕이면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실태조사를 했으면하는 바람이다.
어차피 수고하는데 좀더 통행인이 많은 장소에 상담실을 설치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결핵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궁금증도 해소시키고 경각심도 심어줄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많은 인력이 수고하시고 장비까지 동원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운용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으면 실태조사의 의미가 더욱 값지리라 생각한다.
정병천(대구시 중구 남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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