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지방선거 기초의회 입후보자 첫날 등록마감 결과 대구시 8개 구군 1백59개 선거구에서 2백3명을 뽑는 기초의원선거에는 모두 4백11명이 등록을마쳐 평균 경쟁률이 2.02대1을 기록했다.이같은 경쟁률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 그러나 1백41개 선거구에서 2백93명이 등록,평균 1.5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무투표 당선사태를 빚었던 지난 초대의원선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11일 현재 등록후보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백12명으로 전체의 51%를차지했다.다음은 40대로 1백16명이었고 60대는 49명,30대는 31명의 순이었다. 반면20대와 70대는 각 1명씩 후보자등록을 마쳐 최연소와 최고령을 기록했다.올해 만28세로 서구 상이동 기초의원에 출마한 강성호씨는 대경지방자치연구소 이사를 지내다 의원직에 뜻을 두고 출마를 선언. 반면 현 북구 침산동 기초의원인 진병룡씨는 2대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하면서 최고령으로 등록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 기초의회 입후보자들은 대부분 수억대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신고했는데 중구 남산4동에서 고물상을 경영하다 출마를 선언한 강영옥씨(37)가 9백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소기록을 세웠다. 달서구 성서3동에서 출마한 허만수씨(52.농촌지도자 성서회장)가 55억2천만원으로 밝혀져 신규출마자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입후보자를 직업별로 분류해보면 상업(개인사업)이 전체의 절반이넘는 60%정도로 나타났고 새마을금고,신협이사장 또는 이사가 다음으로 많은 20%를 차지했다. 이밖에 공업과 서비스업,건설업,운수업,축산업,인쇄업,회사원,전직 공무원,농업등 다양했으며 등록이력서에 무직으로 명기한 후보도 상당수에 달했다.
또 경력란에 동정자문위원을 써넣은 후보가 가장 많았고 방범위원,평통자문위원과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재향군인회원,국교육성회장,동장,통장등 이 대부분이어서 친여권 성향의 경력을 보여주었다.한편 달성군을 제외한 7개구 소속 초대 구의원 1백79명 가운데 현재 99명이 재출마했으며 1명은 기초단체장에,27명은 시의원으로 옮겨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41명은 아직까지 재출마여부등에 대한 결정을미루고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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