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이콤'초청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

극단 '에이콤'초청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가 이상우씨의 연출로 17, 18일(오후3시, 6시) 이틀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순수 창작뮤지컬로 주인공의 이름을 심수일과 이순애로 바꿨다.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대상외에여자연기상, 작곡상, 무대미술상, 안무상등 5개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인기 연예인들로 구성된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가수 이상우와 탤런트 나현희, 진미령과 이호성, 김선영, 전유성씨외에 30여명이 출연한다.트로트에서 재즈, 레게, 펑키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상세대의 시각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표현양식이 볼만하다. '첫인상' '너없는 동안'등인기가요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형석씨의 창작뮤지컬 넘버 '스타가 될거야' '밤에 내리는 비는' '혼자 있으면'등도 신선감을 더해준다.

목포의 극장식 카바레에서 일하며 스타를 꿈꾸던 이순애는 연예계의 거물 김중배를 만난후 동거중이던 같은 업소의 코미디언 심수일을 버리고 서울로 향한다. 수일은 순애의 뒤를 따라 상경하지만 신인가수 미미로 변신한 그녀에게 외면당한다. 문의 423-6855.

〈김가영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