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물야면은 기초의원 출마자 3명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군내 10개 읍면중 최대격전지다.인구 5천5백45명에 유권자가 4천68명으로 73%를 차지하며 젊은층과 영농후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60대로 지연과 혈연, 친목계등을 얼마나 많이 활용하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되고 있다.
현직 군의원인 장한익씨(41.농업)는 4년동안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져있고 농민후계자와 농민후계자 심사위원 자문위원을 맡아 지지기반이 단단하다.
장씨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이동단위작목반을 활성화시키고 농업발전 기금의 확대지원과 농산물 품질향상으로 부가가치증대에 힘쓰는 동시 장학금고설립과 장애자와 노인복지증진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농민후계자인김우식씨(40)는 면조기축구협회장.재향군인회분회장.물야국교중학교 육성회장을 맡아 지지기반이 폭넓은 편이며 물야국교 교장인 부친의 후광과 사조직을 총동원, 장씨에게 도전장을 던졌는데 타후보보다 사조직이 우세하다.
김씨는 농업정책자금의 확대지원과 신용대출한도액 대폭 인상, 대도시에 직판장 개설등 유통구조개선과 의약용품의 확대공급등에 힘쓰겠다고 다짐.지난 91년 기초의원 선거때 차점낙선한 김호림씨(55)는 자신을 지지해준 주민들과 유대강화를 통한 표다지기와 노인표가 많은점을 의식, 노인들을 위한오락시설과 소득과 직결되는 일거리제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또 소규모 경지정리사업 확대,지하수 개발을 통한 생산을 증대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
점차 가열되고 있는 이곳 선거는 후보자 3명이 모두 토박이임을 자부하면서후보등록과 동시, 농민후계자및 친목계등 사조직을 총동원해 세몰이에 나서고있다.
〈봉화.김호걸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