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학교(총장 변정환)가 한국인의 도덕적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교육개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민족정기론'(경산대출판부 펴냄)을 출간했다."우리 겨레는 지난날 암울하고 왜곡된 역사를 청산, 도덕적이고 긍지높은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와 있다"는 변총장은 이 책이 우리 민족의 재도약을 다지는 정신적인 구심점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려대 윤사순교수는"현대문명의 폐해를 극복하는 사상적 처방은 다름 아닌새로운 인본 인존정신과 인도및 자연애호사상정신"이라며 한민족의 전통사상에깃든 이러한 요소들에 대하여 우리는 다시금 그것을 계승 발전시킬 의지를 다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한국불교연구원 원장 이기영박사, 경제학자 김영호교수(경북대),사학자 이현희(성신여대) 조동걸(국민대) 김충렬교수(고려대), 한학자 윤사순교수(고려대)등 각계 전문가 22명의 논문 35편이 실려있는데 민족정기의 원류를 불교와 도교사상, 유교사상, 선비정신, 화랑도정신, 실학사상, 위정척사사상, 동학사상에서 찾았다. 또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 선현의 발자취를 원효와화쟁사상, 맹사성과 청백리정신, 동방 이학을 꽃피운 퇴계 남명 율곡, 민족혼을 부르짖은 다산 정약용, 의병항쟁을 주도한 의암 유인석, 단재 신채호와 민족의 자존, 독립군대장 김좌진등을 통해 개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경산대는 국학중흥을 위해 한국학연구소의 기능강화, 선열선현 유적탐사보고의무화, 민족의약박물관 설치운영, 사서신강 강좌개설등을 추진하고 있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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