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격전현장 D-12 유세백경--기초단체장

***즉흥연설 유세전략○…직전청장의 프리미엄을 안고 출발한 대구수성구청장 출마자 정낙순후보는 특유의 소탈한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정후보는 15일 정당연설회를 마무리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가두유세에 돌입할 계획인데 연설문을 미리 작성하지 않고 간단하게 메모형식으로 준비해 즉흥연설위주의 유세전략을 수립.

***부동표확보 안간힘

○…18일 합동유세를 앞두고있는 3명의 영덕군수 출마자들은 연3일째 차량을이용한 개인유세를 벌이며 부동표확보에 안간힘.

김우연전군수(52·민자)는 "침체된 지역발전을 위해선 중앙의 주요인사들과교분이 있는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반면 김효태전내무과장(57·무소속)은 "고향을 지키며 지방행정을 몸소 익힌 자신이 자치시대에 걸맞는 단체장"이라고 주장.

또 이해운씨(57·무소속)는 "30여년간의 법원공무원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영덕군의 행정을 쇄신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

(영덕)

***도려낸 부분 일치

○…포항시장선거전이 중반을 치닫는 가운데 무소속 배룡재후보의 현수막에서 검인도장 부분이 칼로 둥글게 도려내진데 반해 이 부분이 박기환후보측 새현수막 교체시 선관위 제출용으로 사용됐다고 배후보측이 주장하는 등 혼탁 양상.

배후보 선거사무원 윤교덕씨(28)는 14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 상대3거리에 내다건 배후보의 현수막이검인도장부분이 도려내진채 심하게 훼손돼 이를 교체하기 위해 선관위에 알아보는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주장.

이날 윤씨는 선관위에서 박기환후보측이 13일 새 현수막 교체를 한다는 명목으로 제출한 검인도장부분을 배후보 현수막 검인도장이 도려내어진 부분에 맞추어본 결과 완전히 일치했다는 것.

포항시장후보의 경우 선거법상 25개동과 14개읍면에 모두 39개의 현수막을내다걸 수 있는데 훼손된 현수막은 검인도장만 도려내 선관위에 제출하면 새로운 현수막 검인도장의 재교부가 가능하다는 것이 선관위 관계자의 설명.(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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