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각지역마다 해당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의지역패권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선거초반 주요 시도지사선거에서 민자당후보가 민주, 자민련등 야당과 무소속후보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다.매일신문, 부산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강원일보등 춘추5개사가 최근 조사한 전국 시·도지사 선거 초반 판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대구, 대전등 주요도시와 충청권, 호남권, 강원지역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자당후보가 야당, 무소속후보에 추격전을 펼치고있으나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대구시장선거에서도 민자당의 조해녕후보는 TK정서와 가스참사등 잇따른 악재로 여론조사결과 무소속의 문희갑후보에 다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자당측이 판세 뒤집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민자당의 이의근후보가 다소 앞선 가운데 무소속의 이판석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판세속에 자민련 박준홍후보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서울시장선거는 초반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찬종후보와 비판적지식인층과 20~30대로부터 지지를 받고있는 민주당 조순후보가 경합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그동안 지지율이 3위에 머물던 민자당 정원식후보는 TV토론이후민주당 조후보를 앞질렀다고 자평하고 있다.
민자당의 텃밭인 부산의 경우에도 민자당의 문정수후보가 당초 압승을 거둘것으로 예상됐으나 언론기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노무현후보가 앞선것으로 나타나는등 민자당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초반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에는 민자당후보가 충북지사선거전에서만 자민련의 장악력에서다소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대전과 충남의 경우에는 자민련의 홍선기후보와 심대평후보가 민자당후보들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패권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강원도지사선거 역시 민자당의이상룡후보와 자민련의 최각규후보가 예측불허의 선거전을 치르고 있으나 민주당의 이봉모후보가 등록을 포기해 자민련측이 야권단일화로 유리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호남권의 경우 민자당측이 기존의 야당일변도 정서에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광주,전남지역 선거에서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전북지사의 경우에는 전북지사 출신인 강현욱후보를 내세워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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